지금 거주하고 있는 집이 40년 된 아파트인 데
너무나 튼튼해서 놀랍다.
계단도 튼실하고 문 하나하나가 열고 닫기가 힘들 정도로
무겁다.
우리나라에서는 재건축 한다 야단법석일 오래된 아파트~!
또한 호텔과 연결돼 있어서 우리 집을 찾아온 손님이나
여행에서 돌아올 때 편리하다.
택시 기사님께 호텔을 얘기하면 금방 찾아온다.
로비에서 주차장을 통해 들어올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아침을 그 곳에서 먹기로 하고
아침 일찍 수영을 마쳤다.
호텔 사람들의 조식이 끝나서인 지
조용해서 좋았지만 너무 느린 서비스에 약간 실망했다.
식사후 호텔을 나오니 주차장 앞 벚꽃이 화사함을 전한다.
새로 생긴 마트에 들러 생수를 사고 들어왔다.
요즈음 날씨가 좋아지니 남편은 야외 운동하느라
힘께 주말을 보내기가 쉽지않다.
겨울 기간인 5개월 간은 줄곧 비가 내리고 추우니
회비만 내고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
이제부터는 열심히 운동을 해야한다.
그래서 난 주말에도 혼자일 수 밖에 없다.
오늘은 특별히 마눌을 위해 오전 시간을 비어준 셈이다.
점심 먹고 남편은 운동을...
그럼 난?
날씨도 좋은 데 숲속이나 걸을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