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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는 길
결고운
2015. 5. 1. 01:34
5월이 되면 정말 예뻐요!
2 월에 도착했기에 날은 우중충하고
메말라만 보이던 프랑크푸르트!
잘 왔다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저마다 자랑삼아 얘기하기에
나도 모르게 5월이 기다려졌다.
5월이 되기 하루 전 날인 오늘!
맨날 다니는 시장 가는 길에 으아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지.
오늘은 담아와야지.
근데 으아리 뿐이아니다.
색상도 처음 보는 꽃들도 참으로 예쁘다.
요즘 산책하다보면 그냥 나무처럼 보이는 데 참 예쁜 꽃이 피어있어
깜짝 깜짝 놀란다.
오늘은 담지 못했지만 고목처럼 큰 바오 밤나무도 미 색과.빨강 색의 꽃이 핀다.
영산홍도 튤립도 진한 보라색을 띤다.
요새 라일락이 한창인 데
흰 색, 연 보라, 진 보라 다니는 길목에만도 이렇게 색상이 다양하다.
이런 5 월을 이 곳 사람들이 보여주고 싶어하고 사랑하나보다..
내일이면 진짜 5 월이 되네.
어떤 꽃들이 피어날까?
기대 만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