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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겐스부르크
결고운
2015. 7. 21. 00:46
성 베드로 성당을 둘러보고
12세기에 완성되었다는 도나우강에 걸쳐있는
불가사의 돌다리 슈타이너부뤼케로 갔다.
아쉽게도 현재 보수 공사중이어서 보조 다리로 건너가 성당을 바라보는 데
사진처럼 멋진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독일에 입성해서 처음 대하는 도나우강!
아직 헝가리도 안 가봤기에
생애 처음으로 보는 도나우강이라 마음은 역시 설랬다.
다리 건너 구 시가지에 고풍스런 건물과 좁디좁은 골목등 볼거리가 많다는 데
벨텐부르크 수도원으로 가기위해 서둘러 도시를 빠져나왔다.
하이델베르크 보다 훨씬 멋진 도시라는 데
난 레겐스부르크 보다 하이델베르크가 더 멋지다고 생각되니...
역사와 문화를 많이 알고 있다면
아는만큼 보이기에 더 멋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대문호 정치가 역사속의 위대한 인물들이 레겐스부르크를 격찬하는 글을 많이 남겼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