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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에서 아이들 천국을 보다.
결고운
2015. 8. 10. 20:28
온통 아이들을 위한 극과 노래 춤이
시내 곳곳에서 이뤄짐을 보고 놀랐다.
작은 나라이기에 인구 증가가 재산이겠지
치부하며
집에 돌아오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비 계산하는 곳 옆으로 공원이 하나 있어
잠시 들렀다 가자며 들어섰는 데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다.
많은 아이들과 주위에서 지켜보는 어른들로 꽉 차있는 게 아닌가?
어린이 천국에 들어선 느낌?
가만히 들여다보니 큰 배 하나가 놀이 기구이고
재래식 펌프가 단차를 두고 서너개씩 있어
아이들이 물을 펌프질하면서 노는 간단하면서도
옛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물놀이 공원이다.
남편은 미끄럽지 않나 만져보더니 전혀 그럴 염려없다고 한다.
여름에 너무 잘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원이다.
폐타이어를 이용한 그네도 서로 중앙을 바라보며 탈 수 있게 돼있어서
놀면서 사회생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되었다.
UFO 모양의 그네도 신선해 보였고
공원 입구의 형형색색 로보트 수도 꼭지도 어린이 감각에 맞춰져있어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어린이 천국이기도했지만 어른들도 너무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어른들의 천국이기도 했다.
책 읽는 아빠, 같이 놀아주는 엄마, 부부가 서로 껴안고 있기도 하고...
부자 나라라 다르구나~!
프리로 동네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겸 놀이 공원!
참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