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벨기에 브뤼쉘 산책

결고운 2015. 10. 28. 21:16

 

 

 

 

 

 

 

 

 

 

 

 

 

 

 

 

 

 

 

 

아침 일찍 유럽연합 본부 건물 근처에 들렀다.

주위가 온통 공사가 한창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시내를 가야하는 데

지하철에 직원들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카드와 동전으로만 지하철 티켓을 끊을 수 있는 데

동전이 없어 난감하다.

우리처럼 동전이 없어 난처해하는 다른 관광객과

서로 쳐다보다가 하는 수 없이 무임 승차 결정~~!

표를 파는 직원이 있든가 동전 교환기가 있어야지.ㅠ

사정이 어두운 관광객들이 동전이 없으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두 코스라 무난히 통과~!

개폐기도 없고 티켓 찍는 기계만 있으니..

신용으로 운영한다지만...

너무나 가슴 졸였던 순간이었다.

무사히 시내에 도착해 어젯밤 둘러본 곳들을 다시 환한 낮에 들러

둘러보았다.

작은 도시라 그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맛있는 와플도 사먹고 먹자 골목에서 편안하게 점심도 먹었다.

뜰에 노란 단풍이 예쁜 미쉘 성당도 들렀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니라 유리에 그림을 그린듯한 성당 유리가 특이하다.

왕의 집도 둘러보고 공원도 둘러보고 이리저리 산책하다

독일로 돌아오기 위해 주차해 놓은 곳으로 향한다.

한번 놀랐기에 동전은 잘 챙겨 지하철 티켓을 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