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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인의 성(신트라)
결고운
2017. 1. 17. 18:32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무어인의 성 입구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한산함에 놀란다.
모두들 페나성에 먼저 들러서임을 나중에 깨닫는다.
무어인의 성에 들어가 성벽에 오르니
신트라 마을이 눈 앞에 펼쳐진다.
흰 색 신트라 궁전이 아침 햇살을 받아 아름답다.
어제 밤에 잠깐 들렀지만 생각보다
큰 궁전임을 확인한다.
성벽만 남아있는 무어인의 성을 오르내리며
몇 겹 입었던 옷을 한 겹 한 겹 벗는다.
12 월 이지만 추위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 아래서 자유로움을 즐기는 게
마냥 행복하다.
헤갈레이라 성도 위에서 내려다 보이고
위쪽으로는 산 정상에 알록달록 페나성도 보인다.
빨리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