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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농소 성
결고운
2017. 5. 4. 18:31
귀부인들의 성이라는 별칭을 가진 성!
셰르 강 위에 다리처럼 세워진 성으로 아담하다!
앙리 2 세가 총애하던 디안 드 푸아티이게 바친 성인데
갑자기 왕이 죽자 미망인인 왕비가 빼앗았다나!
계속 여성들이 주인이어서인 지
유난히 꽃꽂이 장식이 많은 성이다.
늦게 도착해 간신히 쫓기듯 성을 구경하고 나오니
노을이 강 위 성을 비치는 데 참 예쁘다!
고즈넉한 고성!
주방이 아주 크고 물과 가까운 바닥에 위치해있어
음식도 신선하게 먹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정원을 돌아 나오기에 너무 아쉽다.
다시 한 번 성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기위해
나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 바라본다.
벌써 해는 기울어 성에 그림자가 지고 있다.
인적이 끊긴 고성은 이제 비둘기들의 둥지로 변해
왁자지껄 새들의 천국으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