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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셍 미쉘

결고운 2017. 5. 4. 20:21

 

 

 

 

 

 

 

 

 

 

 

 

 

 

 

 

 

 

 

 

셔틀 버스를 프리로 이용할 수 있는 데

호텔이 몽 셍 미쉘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게 불행이었다.

숙소에서도 성이 보이는 지라 그러려니 하고 따라 걸었는 데...

이 거리가 만만치가 않다.

왕복 걷고 수도원까지 올라가고 성곽 돌고...

야경 보러 갈 때는 셔틀 버스를 처음 탔다는 슬픈 이야기!

 

몽생미쉘

 

몽생미쉘의 오랜 역사는 708 년 아브랑슈의 오베르 주교가

몽통브 산상에 대천사를 기리는 성당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바위산은 곧 주요 순례지가 되었다. 10 세기에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원이 세워졌고 그 아래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14 세기에는 마을이 바위산 바로 아래까지 확장되었다.

백년 전쟁이 끝날 때 까지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몽생미쉘은 또한

축성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성벽과 요새가 영국군의 총공격에도 굴복하지않자

몽생미쉘은 민족 정체성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수도원은 프랑스 대혁명으로 해산되어 1863 년 까지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1874 년 사적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수도원에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섬 전체에 끊임없는 공사가 이어졌다.

덕분에 중세인들이 천상의 예루살렘이 지상 낙원처럼 재현되었다고 여긴

수도원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게되었다.

몽셍미쉘은 1979 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한국어 입장팜플릿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