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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화가와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결고운
2017. 6. 5. 02:36
아크로폴리스를 뒤로하고 나오다
길거리 음식인 옥수수와 밤을 보니
또 지나칠 수가 없다.
옥수수 하모니카를 불며 나오다가 길거리 화가를 만난다.
차분하고 조용한 화가의 그림은
풍기는 인상과 닮아 참 차분하다.
그림 구경을 하다 두 개를 샀다.
싸인도 받고 남편은 함께 기념 사진도 했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들렀지만 들어가진않는다.
유적지 위에 세워진 박물관은 상당히 현대적인 감각의 건물이다.
그 곳을 벗어나니 카페 거리가 펼쳐진다.
아테네 가로수인 뽕나무가 쭈욱 늘어서있다.
제우스 신전을 거처
국회의사당을 찾다가
자카란다 거리인 궁전과 마주친다.
시드니에는 11 월에 보랏빛 자카란타 만개했는데...
아테네는 아마 5 월 달에 절정이었으리라!
조금 아쉽다!
벌써 잎이 피었고 마지막 꽃잎이 거리에 떨어져있는 걸 보니.
시드니의 보랏빛 자카란타 거리가 그리워진다.
바로 자카란타 길 옆으로 큰 공원이 있다.
시드니의 보타닉 가든같다.
떨어져있는 오렌지가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