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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까마리 ( 그리스)
결고운
2017. 7. 2. 14:44
터키 포스팅 하다
다시 그리운 산토리니 까마리 해수욕장으로...
인상 깊었던 까마리 해수욕장은
공항에서 가깝다.
산토리니 드라이브 하면서 잠시 들렀다 갔는데
그 날은 일부러 식사하러 찾아갔다.
비치를 바라보고 레스토랑이 쭈욱 늘어서있는
바닷가 레스토랑이라 해산물이 더 맛있을 것 같아서다.
역시 비주얼이 먹움직스럽다
레스토랑 내부가 아니라 비치쪽 야외에서 먹으니
벌레들이 나눠달라고 얼마나 귀찮게 하는 지...
그 걸 빼면 그릴 구이라 정말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달콤하게 낮잠도 즐긴 곳이기도 하다.
실은 엄청 힘든 일을 겪은 후라
살아있다는 안도감에 푸욱 잠을 잔 것 같기도하다.
화산섬을 다녀와
다시 기다리고 있던 유람선에 승선해
바닷가 온천으로 간다했다.
정말 에게해로 뛰어 들어가 온천욕도 하고
수영도 즐기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 때 나는 안 가고 남편 혼자 보냈는데 죽울뻔했다한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고..
까마리 해수욕장은 옷을 갈아입을 수있는 부스가
군데군데 마련되어있다.
여행자가 들러 파라솔 밑에서
편히 쉬고 먹고 수영도 맘껏 즐길 수 있는
참 괜찮은 수영장이다.
난 그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다.
그런 자연 환경과 시스템과 여유로움이
아주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