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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라이 언덕 2

결고운 2017. 7. 31. 23:37

 

 

 

 

 

 

 

 

 

 

 

 

 

 

 

 

 

 

 

 

원래 있었던 로렐라이 언덕을 찾았다.

다 파헤쳐져 있어 옛날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밑을 내려다보니 자연의 모습만이 변함없다.

 

다시 라인강 쪽으로 내려왔다.

머리를 풀어헤치고

사공을 유혹했다는 검고 요염한 처녀가

강가 작은 섬에 동상으로 서있다.

 

주차장에서 상당히 걸어야했지만

언제 다시 라인강을

한가로히 걷겠냐며 열심히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