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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한옥마을
결고운
2018. 4. 24. 23:00
비는 그쳤으나 맑은 날은 아니다.
어제는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뚫고
당숙의 조문을 다녀왔고
주선생님도 만났다.
평생 일만 하시다 가신 당숙!
손주 보느라 힘든 친구!
무거운 마음이었다.
종합검진 받고 병원 몇군데 다녔던 거
모아모아 실비보험 청구를 끝내고
남산 한옥마을을 찾아나섰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서울이 낯설다.
리라 초등학교가 있는 곳도 처음 알았고
적십자사 본사가 있는 곳도 지났다.
물어 물어 찾고보니 지하철 충무로 역 근처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랍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약간 서늘함을 느낀다.
남산 N 타워도 보이고
신랑 신부의 사진촬영 하는 모습도 상큼하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다.
둘이서 한가하게 웇놀이도 하고
재기차기도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