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고운 2022. 12. 20. 19:02

오늘은 종합검진을 위해 아침 일찍 단지에 있는 병원에 다녀왔다.
암검진 대상자라 하여 위내시경을 포함 여성암 검사를 마치고 대장암 검진을 위해 분변을 제출해야했다.

오후에 분변 제출을 하고 단지내 산책을 하고 들어왔다.
생각 보다 춥지 않았던 건 옷을 잔뜩 껴입어서일 거다.

건강검진 하며 체크 항목에 운동을 얼마나 하나체크해야 했는데 난 겨울들어
너무 움직이지 않는 거 같아
열심히 걷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선 길.

오랜만에 남도향 온실도 들렀다.
동백은 지고 있었고 희귀한 잎사귀들이 눈에 띈다.

다시 썬큰공원에 들렀더니
아직 잔디 위에 녹지않는 눈도 있고 빨간 남천이 아직 예쁘다.
영지버섯 같은 게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구석 소나무 밑에 놓여있어 신기하다.

걷기 모임에서 밤에 걷고 있지만 혹시 넘어질까봐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한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라이딩을 할 수 있었던 봄 가을이 많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