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이 끝나고 나치 전범 재판이 열렸던 뉘른베르크!
그 재판에서 아이슈비츠 수용소에서 유대인을 상대로한 인체 실험을 한
의사와 행정원 들이 사형 선고와 무거운 형을 받았던 곳으로 유명한 도시!
지금은 겨울 철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게 열리고 장난감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또 한가지 소세지로도 유명하다.
지도도 딱히 볼만한 곳 정보도 없이 갔기에
눈 앞에 보이는 쾨히문과 성벽이 가장 눈에 띄기에 따라 걸었더니 이상한 곳이 나오고 말았다.
쭉 줄 지어 유리창에 여자이름이 써 붙여있고
그 안에 대낮에 언더웨어를 입고 웃음을 파는 여자들이 눈에 들어와 화들짝 놀랬다.
골목에 거니는 사람들을 보니 전부 남자다.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끼며 잘못 들어왔음을 확인하고
이 도시에 발을 내딪는 순간부터 들리던 노랫소리 요란한 거리로 찾아나섰다.
한쪽에서는 터키 사람들이 다른 한쪽에서는 멕시코인들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터어키쉬 쪽으로 가 케밥과 란에 호박과 허브를 넣어 만든 음식을 사 먹고
이 게 전부인가 싶어 조금 아쉬웠다.
소 도시라지만 너무 초라하다 생각되어
반대편으로 걷다보나 멋진분수가 보인다. 까만 조각상이 현란하다.
분수를 기점으로 백화점과 멋진 상가가 쭉 펼쳐진다.
막다른 곳엔 큰 성당도 보인다.
우린 카이저 성을 향해 걸었다. 작은 강가에 멋진 카페와 집들이 멋스럽다.
너무 늦어 성은 입장불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내려 와 강 가 작은 카페에 들러 카푸치노 한 잔으로 마무리.
소 도시지만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고 상점가도 잘 형성되어 있어 좋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시 한 번 들리고 싶은 곳으로 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