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흐 까지는 기차를 두번 갈아타야했다.
두번째 기차를 갈아타자 점점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감탄사를 외치며 셔터를 눌러대자
앞에 앉아 계시던 스위스 할머니가 친절하게도 자리를 바꿔준다.
트레킹 복장으로 아마 우리가 세번째 트램을 탈 지점에서
산을 따라 내려가실 모양이었다.
폭포와 계곡 초원 위의 아름다운 가옥들 한가로히 풀을 뜯는 소들!
이른 아침 청초하고 맑은 알프산의 정취를 맘껏 누리며 가고 있을 때
융프라우호흐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