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티노 언덕에 올라 지금은 폐허가 된 옛 로마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데
먼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큰 기둥 들과 부서진 건물들의 조화가
도시다운 면모를 잘 갖추고 있어
얼추 옛 로마를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옛로마~!
공회당과 원로원 신전 재판소등 이어폰을 끼고 한 곳 한 곳 둘러 보았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들어본 이름 들이 나오면 반갑기까지했다.
보수 공사로 들여다 볼 수 없는 곳도 있었지만
따가운 로마의 태양열에 지칠 정도로 걸었던 곳이다.
팔라티노 언덕은 로물루스가 로마를 건국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황궁과 부속 건물들 ,
뒷편에는 전차 경기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건물 위의 정원도 있었는 데
그 곳이 건물 위 정원으로 최초라고 한다.
긴 세월 그 자리를 지키있었을 키가 크고 가지가 둥근 소나무 들이
인상적이다.
그 곳에서 멀리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도 바라다 보인다.
언덕을 내려와
콜로세움 경기장으로 향하다보면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