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파 책이나 컴퓨터 들여다보는 걸 자제해야한다.
월요일인 내일~!
다시 레이저빔으로 시술을 해야한다.
일주일 전 다녀온 튀빙겐 사진이 있어...
헤르만 헷세도 젊은 날 서점에서 일했다는 도시~!
그 집을 찾으러 많이 헤맸다.
교회 앞 광장에 있는 걸 모르고...
연세 지긋한 사람들은 다 그 집을 다 기억하고 알려주는 데
젊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일관하더라.
백조가 노닐던 강가에 이름은 기억할 수 없지만
그 시인의 집을 헷세의 집이라고
서슴치않고 알려주던 사람도.
많이 헛갈려했던 튀빙겐~!
우리도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가게 앞으로 작은 개울물이 흐르고
레카강가의 플라타너스
낙엽길은 정말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도시 튀빙겐~!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