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사에 남편이 움직일 때 따라나설 수 있는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처음 갔을 때 만 그 여 치과의사님께 치료를 받았지
계속 그 분 남편 분인 독일 의사 선생님께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도 가니 접수 아가씨가 크린닝이죠 한다.
하는 수 없이 메이비~ 했다.
또...
올 들어 세 번째 스켈링이다.
병원이 멀어 옮기긴했지만 두 달에 한 번 꼴이다. ㅠ
난 어렸을 때 매우 겁이 많았다.
이가 흔들리면 빼기 싫어 숨기기 일수였다.
발각되는 날은 난리가 난다.
난 무서워 도망가고 아버지는 날 잡으러 쫓아오고...
그래서 이가 뽑힐 때는 이미 다른 이가 올라와 있었으니...
아랫 이가 비뚤긴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줄 모르고 살았다.
내가 다닌 치과는 첫 날 이 전체를 본을 뜨더라.
내 치아구조에 대해 얘기해 주는 데
이 만 많지 송곳니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단다.
그래서 턱관절도 아픈 거였단다.ㅠ
우선 바쁜 치료 다 끝나면 한 두개 이를 빼고 교정을 하자고 하네.
이 나이에~!
그런데 여행 다니랴~ 이가 비뚤삐뚤해 양치만으로는 잘 안 닦여
치료 하나 끝내고 스켈링하고 하세월이다.
그런데 독일이 의료 선진국임을 실감한다.
스켈링하고 나서 꼭 폴리싱이라고 연마를 한다.
한국에서는 스켈링 하고 나면 이가 거칠어서
며칠간 불편한 데
여기에선 전혀 거친감이 없어 불편하지가 않다.
옮기기전 치과에서 그리하기에 좋은 치과네 ~했는 데
여긴 다 그리하는 모양이다.
오늘은 스켈링 하느라 누워서 후회했다.
어렸을 때
이라도 제 때 잘 뺄 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