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켐에 진입하니 산 위에 멋진 성이 우뚝 솟아있다.
라이히스부르크 성이다.
모젤강이 흐르고 알록달록 예쁜 집들이 쭈욱 늘어선 모양이
예쁘다.
우선 강가의 레스토랑에 들러 허기를 채운다.
생선 요리는 단 한가지 필레로...
남편은 돼지부위 모듬 같다.
순대 비슷한 거부터 갈비까지.
볼륨은 풍성한 데 별로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 이상하단다.
허기도 채워졌겠다 성으로 향한다.
그리 높지않고 날씨가 조금 쌀쌀하지만 걷기에는 딱 좋다.
가이드 시간에 맞춘 것 처럼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
산 아래를 쳐다보니 마을과 모젤강이 한눈에 보인다.
가이드를 받지만 독일어라 알아 들을 수 없어 감으로 이해한다.
사냥감 박제가 너무 많아 무서운 생각마저...
포도원과 모젤강 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코켐~!
날씨 좋은 봄 이후에 가면 더욱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