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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들링부르크

결고운 2016. 5. 7. 15:57

 

 

 

 

 

 

 

 

 

 

 

 

 

 

 

 

 

 

 

 

키프호이저 기념물에서 산길로 한 시간여 걸려

퀘들링부르크에 도착했다.

구불 구불한 산길이 잘 닦여있어 위험하지는 않으나

모터사이클 타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반대 편에서 갑자기 나타나면 몸이 움찔했다.

날씨가 좋아서인 지 동호회 모임을 하는 건 지

엄청 많은 무리를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었다.

 

독일에 와 구 동독 구역을 방문하면 웬지 음울한 기운을 느꼈는 데

이 곳은 정말 화려하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독일 전통 가옥인 목골 주택이 시 전체를 이루고 있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시 곳곳에 물이 흐르고 구석 구석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엔틱 가게 규모도 상당히 크고 구경할 것도 많았다.

구 독일 시절에도 이 곳은 윤택한 도시였음에 틀림없다.

약간 더워서인 지 아이스크림 가게도 성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