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휴일이라 하루 휴가룰 받아
스위스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베른 체르마트 루체른 쮜리히로...
스위스의 수도이지만 자그마한 도시 베른~!
베른 초입에 들어서 다리를 지나치는 데
너무 예뻐 일단 멈춰 주차를 하기로 결정~!
길가 파킹에는 스위스 프랑이 필수~!
환전은 해갔지만 동전까지는 준비해가지 못해
망설이다 마침 주차하러 온 스위스 사람을 만나
동전 교환이 가능한 지 물어보니
대신 기계에 동전을 넣어주고 떠난다. 됐다며...
스위스 여자분~! 감사합니다~!
1시간 주차라 마음이 불안하다.
하지만 워낙 작은 도시라 쭈욱 돌아봄.
트램이 다니는 길 중앙에 무슨 여러가지 상들이
기둥처럼 곳곳에 세워져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조금 다른 방향에 아이를 먹는 상도 있어 한컷.
무슨 이야기나 전설이 있을듯한 데...
1시간 주차라 시내 구경을 바삐 마치고 다시 동전 교환 교섭.
바로 앞자리에 주차했다 떠나는 사람에게
곰공원과 장미공원 위치를 묻고
동전교환이 가능한 지 묻자 2프랑을 주더니 됐단다.
그리고 좋은 여행 하라며 부르릉 떠난다.
결론적으로 우린 베른에서 4프랑을 구걸하여 주차를 했다는...ㅎㅎ
참 친절한 스위스 사람들이다.
우리가 주차했던 바로 건너 곰공원과
시내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장미공원이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아름다운 시내가 더욱 멋스러웠다.
체르마트 가다가 잠시 들린 베른~
친절함에 놀랐고
수도의 규모가 작음에 놀랐고
생각보다 아름다운 뷰에 또 한번 놀랐다.
여행 끝까지 느낀 거지만
우리가 만난 스위스 사람들은 참 친절했다.
뭘 물으면
끝까지 따라와서 친절하게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었다.
첫 방문지 베른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스위스 루체른 역
지하 주차장 위치를 못찾아 헤맬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