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따라 카레쟈 호수를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차의 네비가 마을을 벗어나면 안내를 멈춰버린 탓에
정말 찾을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
혹시나 앞 차가 거 길 가자않나 따라가보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버려 야속함마저...
이정표만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어리둥절~
계속 산길이 아니라 고속도로로 진입이 문제였다.
계속 가야했었는 데 어느 도시로 빠져나가
되돌아나가야 하는 데 네비는 계속 우리를 돌리기만 한다.
이래저래 얼굴까지 붉히며 토닥토닥~
그렇게 어렵게 찾은 카레쟈 호수~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그 색상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오는 길에 상했던 마음이 눈녹듯 싸악~ 가신다.
호수 한바퀴 돌고~
아쉬워 다시 내려가 눈에 담는다.
참 아름다운 호수~
카레쟈~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