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쟈 호수를 뒤로하고 코르티나 담빼쵸로 향하는 길~
구불구불 간담이 서늘하게 하는 길을 따라가는 데
어마어마한 바읫산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주말이라 오토바이 행렬과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무리들이 끼어들면
느릿느릿 속도가 느려진다.
끝나는 가 하면 다시 시작되는 바윗산을 감상하며 가다보니
산 정상 전망대에 이른다.
예정에 없던 곳이지만 2,950 미터라는 푯말을 보니 아니 쉴 수가 없지~
리프트를 타려하니 일본인 그룹 관광객 한 팀이 내린다.
일본인들에게 알려진 관광지라면 꽤나 괜찮은 곳임을 직감한다.
아니나다를까 올라가보니니 파노라마 뷰에 환상적이 풍광이 펼쳐져있다.
멀리 설산이 바라다보이고
넓은 돌산으로 이루어 진 산 정산에 서있으니 별천지다.
주차장에서 보인 곳과는 너무나 다르다.
공기의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고
폐부까지 청결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마냥 이 곳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우연치않게 만난 전망대가 큰 기쁨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