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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이태리)

결고운 2016. 10. 9. 06:39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했지만

스위스 어느 터널 공사로 인해 길이 막혀

예상보다 늦게 밀라노에 도착했다

아주 기나긴 여정이었다..

숙소에 들러 차를 파킹해 놓고 걸어서 시내를 둘러보기로 한다.

내일 보기로 예약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을

소장하고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숙소와 그리 멀지않아 금방 찾을수 있었다.

오늘은 수도원 안 대성당 내부만 둘러보았다.

마치 일본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는 일본 관광가이드에게 물어

두오모 성당으로 향했다.

두오모 성당 가는 길목에 캐슬이 자리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성 안으로 들어간다.

프리 패스다.

따라 들어갔다.

스페인의 알카사르와 많이 비슷해 보인다.

갈 길이 바빠 성을 빠져나온다.

성을 뒤로하고 다빈치 스트리트를 쭈욱 따라 걷는 데

주말이라서인 지 인파에 떠밀려가는 기분이다.

대단한 밀라노다.

조카가 이 곳에서 패션 공부를 했기에

길을 따라 걸으며 그 아이를 떠올려보기도 한다.

드디어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져 눈에 확 들어온 두오모 성당~

규모는 그리 크지않지만 참 아름답다.

광장도 넓고 주위 건축물들과 잘 조화를 이룬다..

성당 앞 광장에도 많은 젊은이들로 꽉차있다.

오랜만에 젊음이 넘치는 도시에 서있음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