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 째 마을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워
이 마을을 꼭 둘러보리라 생각하고 파킹을 했는 데
마을까지 걸어가서 돌아올려면 족히 두시간이 걸린다네.ㅠ
마지막 마을이 숙소라 난감했다.
비는 내리고 어두워지면..
절벽길을 차로 가야만 하는 데..
아무래도 위험이 따를 것 같아 포기...
하지만 다른 마을을 다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내린 결론은
자고 일어나 기차로 마나롤라를 돌아보기로~
다시 오기에는 기약이 없는 곳이기에
그냥 떠나기에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기차역으로 향했다.
아침 산책겸~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분 남짓!
요금은 1인당 4 유로~
어제 고생한 걸 생각하며 남편은 너무 허탈해했다.
차를 한군데 세우고 기차로 다니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곡예를 부리며 차 운전 안해도 됐을텐데...
마을과 마을 사이에 산책로가 있어 짧은 코스는 걸어도 된다.
또한 기차역은 마을 중심을 통과하기에 접근성도 아주 좋았다.
마나롤라~
둘러본 마을중 가장 예뻤다.
아침이 아니라 석양이었다면
더욱 아름다웠을 것이다.
역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기차를 기다리는 것도 낭만적이고...
마나롤라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조식을 먹기에도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