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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도시 생 말로!

결고운 2017. 5. 4. 19:26

 

 

 

 

 

 

 

 

 

 

 

 

 

 

 

 

 

 

 

 

이 번 여행은 프랑스 서북부에 있는 몽 생 미쉘을 가기 위한 여정이다!

몽 생 미쉘 가기 전에 잠깐 들린 해적 도시 생 말로!

해적이 또 다른 해적을 막기 위함인 지 성벽으로 도시가 둘러싸여있다!

지금은 해적 본거지라는 이미지 보다

정말 물이 맑고 아름다운 휴양지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연휴라서인 지 이 곳도 여행객들의 물결이 차고 넘친다.

잠시 들린 곳이라 성벽 한바퀴 돌고 난 후

시내를 가로질러 분위기만 느낀다!

해물이 맛있다는 어젯밤 숙소 주인의 말을 믿고

점심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는다.

 

성벽 안 레스토랑에 손님들이 꽉차있다.

성벽과 성벽 밖에 있는 레스토랑 역시 만원이다!

좌석마다 홍합 요리가~!

우리도 굴과 홍합으로 ~

실은 스칼롭이 먹고 싶었는 데...

그냥 눈치로 옆 좌석과 똑같은 걸 시켰다.ㅠㅠ

 

칸과 니스 같이 고급 휴양지는 아니지만

휴양지로 너무 좋은 곳이라 생각되어.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

 

 

자료를 찾아보니..

생말로는 브르타뉴 서 쪽에 자리한 항구 도시로

과거 프랑스 사략 해적의 본거지였다한다.

사략 해적이란 왕으로부터 적국의 배를 습격하여 수탈할 수 있는

허락을 받은 일종의 공식적인 해적을 말한다.

이들은 평소에 타국의 선박에 대한 노략질을 허락받는 대신

큰 해전이 벌어지면 해군력으로 편성되어 나라를 지켜야 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