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낭은 위치상 독일에서 프랑스로 갈려면
이 곳을 통해야만 갈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이다.
그래서 요새로 적합한 이 곳에 만들어진 것 같다.
아랫 쪽에서 보면 가파른 검은 바위만 보일뿐
그렇게 넓은 공간이 있어보이지않아서 적격이었나보다.
세계 1,2 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프랑스를 점령하기 위해
디낭 요새를 먼저 확보해야만 했다한다.
1914년 독일군과 프랑스 군과의 전투에서
프랑스 군인 1,200 명이 이 곳에서 전사했다한다.
벨기에 영토지만 프랑스 묘역이 있다하니...
또한 드골 동상이 뫼즈강을 사이에 두고
굳은 표정으로 서있다.
이 순간에도 요새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전쟁으로 희생된 전사자들의 상처와 아픔은 크지만
요새에서 바라보는 디낭은 조용히 흐르는 강물처럼
참 평화롭고 아름답다.
디낭을 끝으로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에 있는
아울렛에 들러 집으로 왔다.
장장 이천킬로가 넘는 장거리 여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