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일간 차를 렌트했기에
섬 둘러보기에 나섰다.
공항에서 가까운 까마리 해수욕장에 들렀는데
그 자유로움에 놀랐다.
레스토랑과 그 앞 풀잎으로 만든 오두막은 연계 되어있는 것 같긴하지만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었다.
필요하면 음식이나 음료를 시켜 먹을 수도 있다.
그 다음 날도 까마리를 찾았다.
해산물도 먹고 옥수수도 사먹고..
남편은 수영도하고..
적당히 붐비고 적당히 조용하고 깨끗한 까마리 해수욕장!
그 분위기가 참좋다!
산토리니 끝에서 끝까지 드라이브에 나섰다.
나즈막히 땅에 붙어있는 포도나무가 인상적이다.
바람이 불면 포도송이가 떨어지기에 또아리 같은 곳에
포도 송이를 넣어 재배한다니 이해가 된다.
와인 공장도 들러 작은 와인 두 병 구매하고
레드 비치도 들렀다.
레드 비치는 이름만큼 예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