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에서 그리 멀지않는 곳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아휀이라는
도시가 있다.
독일인에게는 카를대제,
프랑스인이나 영국인에게는 샤를마뉴라 불리는 왕 찰스가 세운 교회다.
신성로마 제국 수도 성당이었다.
서기 800 년 크리스마스 때 로마에서 교황이 황제의 왕관을 씌어준 카를 대제!
서유럽 통치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프랑스와 독일의 다툼은 천 년 넘게 계속되었고
아휀 대성당은 그런 다툼의 상징적 의미가 되는 곳이다.
814 년 샤를마뉴가 이 곳에 묻혔고 936 년에서 1531까지
거의 600 여년동안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들이 이 곳에서 대관식을 거행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