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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결고운 2018. 7. 19. 15:19

 

 

 

 

 

 

 

 

 

 

 

 

 

 

 

 

 

 

 

 

강화도에 들렀다.

시고모님이 요양원에 계신다는 곳!

이제 아버님 형제 4 남매중

작은 고모님 한 분 살아계신다.

연세는 94세시다.

아직 정정하신데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허리가 불편하신단다.

정신은 초롱초롱 맑으셔서 다 기억하시더라.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만족하시며 지내신다.

 

고모님을 뒤로하고 석모도에 들렀다.

언젠가 어느 팬션에서 하루 묵은 적이 있지만

그 곳이 어디쯤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 땐 배로 들어왔으니까 

더 모르겠다.


길 가에 백일홍이 너무 예쁘다.

사진도 찍어본다.

한적한 들판을 보며 드라이브 하니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한참 가다 들린 곳!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미네랄 온천은 휴일이다.

한 달에 두 번, 첫 째 셋 째 주 화요일은 휴일이란다.

실망과 함께 다행이라 생각한다.

실은 아무 준비없이 들린 곳이라

여자인 난 난감했다.

옛날에는 배로만 갈 수 있었는데

얼마전 강화도와 연결된 다리가 개통되어

드나들기가 편해졌다.

 

석모도 일주를 하고

다시 강화도로 나왔다.

나오자마자 조금 후에 만난 찻 집에 들렀다.

석모대교와 석모도가 바라다보이는 곳!

팥빙수가 참 맛있는 집!

커피도 대추차도 맛있다한다.

갈매기도 노닐고

자그마한 정원에 그네도 있어

차분히 잘 쉬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