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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 봄 날!

결고운 2019. 4. 17. 18:38

 

 

 

 

 

 

 

 

 

 

 

 

 

 

 

 

 

 

 

 

요즘 양화진 언덕의 봄 날은

아기자기하다.

늦은 벚꽃과

수선화

꽃잔디

튜울립이 만개했고

영산홍과 철쭉이

이제 시작이다.

 

겨우내 외롭고 쓸쓸해보였던 묘원이

기지개를 켜는 것 같다.

그래서 보기 좋다.

 

갑자기 더워진 날이

봄이라 하기엔 어색할 정도로

한낮 퇴약볕이

아주 따가운 날이었다.

 

함께 걸어요 팀은

대모산 둘레길을 걷고

즐거웠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난 수요일은 함께 할 수 없다.

아쉽지만

우선 순위는 양화진 봉사이기에

귀담아 듣지않기로 했다.

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