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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외출

결고운 2020. 4. 4. 16:19

 

 

 

 

 

 

 

 

 

 

 

 

 

 

 

 

 

 

 

 

이석증으로 힘들어서

한 달만에 어머님과 외식과 외출을 했다.

혼자 답답하니 지내시니까

어머님께 들리면 드라이브겸

외식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참 외출도

조심스럽다.

벚꽃도 볼겸 파주의 마장호수로 향한다.

서울은 벚꽃이 만개해

이제 꽃 비 되어 내리는데

파주는 이제 불그스레한 봉우리만 보인다.

호수 흔들다리도 폐쇄되어있다.

잠깐 산책만하고 두부전골로 식사를 마친후

퍼스트 가든에 들렀다.

유럽 궁궐 정원처럼 꾸며진 멋진 곳이다.

이 곳도 벚꽃은 아직이다.

어머님이 이제 걷는 것이 불편해 하셔

온실 식물원에 들러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며 쉬셨다.

우리들 두런거림과 새장의 새소리뿐

아무 인적이 없어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고있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