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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리기다 신잎~

결고운 2022. 12. 1. 11:16

근육질 호야 리기다~

우리집 호야 중에서
가장 잎이 크고 근육질이
뿜뿜한 멋진 호야다~

얼음처럼 움직임이 없어
화분이 넘 컸나 싶어
조금 작은 화분에 분갈이 해줄 때 보니 뿌리가 잘 내리고 있어 걱정을 덜었다.

바람이 잘 통하고 반그늘에 키우다가 분갈이 후
햇살 좋은 명당에 두었더니
잎 색깔도 변하고 말랑말랑
썬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순화 실패로 생각했었다.

그러다 엊그제 리기다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새 순이 나고 있는 것이다.
휴~~~
얼마나 감사 하든지~
저렇게 여리한 잎이 근육질 잎으로 변모하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 같다~
기대 만땅이다.

어제 오후 남편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집에서 1 박을 했다.
아침 식사후 남편과 잠시 외출해 바람 쐬고 점심 먹고 오겠다고 나갔다.

오후에는 그 친구 분이 여동생 집에 들린다기에 추우니까
동생 집까지 태워주고 오자한다.
9 남매가 참 우애있게 사는 모습이 부럽다.
늘 형제들이 시골에 오면 잔치를 베푼다고 하니 농한기 때 서울 나들이 참 좋은 거 같다.

밖은 많이 추울텐데 햇살이 좋아 실내에서는 따뜻해서 참 좋다.

갑자기 영하 9 도 라니?
믿기지 않지만
오늘이 12 월 첫 날이니
겨울이 맞다~

쉬었다가
식사하고 오면
드라이브 겸 배웅하고 와야겠다.

호야 순찰 마치고
글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여유롭고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