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추워 비닐 이불을 덮고 베란다에서 추위를 견딘 란타나와 제라늄이 꽃을 피운다.
참 강한 아이들이다.
잎이 두꺼운 호야들은 실내로 들여놨다가 햇살 좋은 날 베란다 장식장에서 햇살 보약을 먹는다.
호야는 냉해를 입어도 늦게 나타난다하여 실내로 들이고
베란다에 다시 내놓기를 반복해야하나 조금 귀찮은 생각도 살짝 들지만 기꺼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 추위에 호야는 베란다에서 지낸다는 게 위험하기에...
이제 비닐 이불 덮어주고
실내로 들여야할 호야는 들여놓을 시간이다.
온도가 차츰 내려가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