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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받는 날~

결고운 2022. 12. 29. 09:24

햇살 받은 칸야쿠 마리아나

아구찜

경품으로 받은 노트북

남편의 생일이자 경품 받는 날~
아침 일찍 남편은 승용차 정기검진 받으러 나갔다.

들어올 시간에 맞춰 나갈 준비를 부지런히 한다.
제세공과금을 아들 둘이서 나눠 보내왔기에  ATM에서 찾아 경품인 노트북을 수령하기 위해
재래시장 상가 협의회로 남편과 함께 찾아갔다.

경품이 뭐냐기에 노트북이라 하니 넘 축하한다고 내년에도
너무 행운이 많을 거라며 축하해 준다.

어제 경찰 입회하에 추첨이 이루어졌고 너무 부러워 이름까지 외웠다고 한다.
라면을 경품으로 받는다는 분도 부러워한다.

노트북은 받았지만 셋팅을 할 줄 몰라 겨우 밧데리 충전만 해놓았다.
토요일 날 큰 아이가 와서 도와줘야지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오후엔 남편 생일 축하 점심을 외식으로 하기로 했다.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 레스토랑으로 식사하러 갔는데 난감하다.
오늘 따라 그 시간까지 빈자리가 나오지 않는다 한다.
1 시경엔 예약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남편에게 미안하다.
너무 기다려야해서 급 변경해서 아구찜을 먹고 들어왔다.

이래저래 걷다보니 칠천보 넘게 걸어 저녁 산책을 안 나갔는데 ㅂㄴ씨가 밤 늦게
예쁜 백설기를 우편함에 넣어놨다는 인터폰이 울린다.

노트북 당첨 된 날 밤산책 친구들에게 식빵 선물을 했는데 ...
그냥 맛나게 먹어주면 되는데
또 이렇게 챙겨 받는다.
참 행복한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