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지난 후
며칠 전부터 몸이 좋지않다.
배가 슬슬 아프고 설사가 있는가 하면 밥맛도 없고 몸이 쿡쿡 쑤신다.
어제는 예배도 인터넷으로 드리고 집에 있는데 큰 애가 전화가 온다.
며눌이 친한 친구 모임이 있어 손자랑 둘이서 오고 싶다고 ...
오라고 했는데 엄마 목소리가 이상하다며.. 아프다고?
그렇긴 한데 애기 보면 나을 거 같다하니 데리고 왔다.
일 주일 만인데도 부쩍 컸고
재밌게 놀았다.
입맛이 없다고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한 입 넘기니 목과 입천장이 칼로 쭈욱 그어놓은듯한 아픔이었다.
그리하여 오늘은 코로나 검사도 하고.. 음성이다~
후~~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 굴 먹었느냐고?
바이리성 감염 같다며 약 먹고 푸욱 쉬란다..
누워있다 갑자기 베란다에 나가 분갈이를 실컷 했더니
또 피곤 하고 아프다.
푸욱 쉬어야겠다.






돌이 지나도 못걸은 손자가 이제 조금 걸음 연습에 흥미를 보인다.
다음 만남엔 걷는 손자를 볼 수 있을 기대가 크다.